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가수 김송이 하반신 마비 판정 후 25년째 투병 중인 남편 강원래의 근황을 전했다.
김송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에 “하반신 마비 25년 차”라는 문구와 함께 남편 강원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다. 김송은 강원래의 신체 상태에 대해 “다리에 상처가 나도 감각이 없어서 발톱이 빠져도 통증을 못 느낀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송은 “그래도 괜찮다. 소독해 주고 ‘호~’ 해주는 마음의 여유와 연륜이 생겼나 보다”며 오랜 간병 생활 끝에 얻은 단단한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이어 무릎과 발 등에 발생한 문제성 피부 질환을 꾸준한 관리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이며 남편을 향한 지극정성인 내조를 드러냈다.
부부에게는 최근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김송은 8번의 시험관 시술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얻은 아들 선 군이 심한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선 군은 밤새 고열과 오한, 구토 등에 시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다행히 독감이 아닌 장염 진단을 받고 회복에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클론의 멤버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이전부터 연인이었던 김송은 2003년 그와 결혼해 곁을 지키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강원래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2020년 석사 학위에 이어 최근 ‘케이팝 아이돌 연습생 양성 체계’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