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허장원 기자]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2위 등극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포르투갈, 모로코,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총 36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가 화제다.
넷플릭스가 새해 첫 공개한 시리즈로 김선호와 고윤정이라는 화려한 라인업이 전해지며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유영은 감독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공개 이후 반전이 숨겨진 전개까지 함께하며 높은 화제성과 함께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수려한 비주얼의 동화 같은 로맨스…통역사 김선호와 여배우 고윤정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2026년 새해를 설렘 가득하게 열어준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하 ‘이사통’)’는 배우들이 그려낸 매력적인 캐릭터와 달콤한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국내외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두 주연 배우의 화려하고 수려한 비주얼 합과 열연도 ‘이사통’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김선호는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이성적이면서도 무게감을 잡는 연기를 선보이며 고윤정의 곁에서 남다른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유영은 감독은 지난 13일 진행된 ‘이사통’ 제작발표회 당시 “여러 언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넘어서 주호진이라는 인물은 단정하고 담백한 인물이기 때문에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중요했다”며 “이런 부분에서 김선호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부분이 컸고, 코믹이면 코믹, 로맨스면 로맨스, 캐릭터의 냉철함까지 모두 다 잘 소화해 줬다. 대체 불가능한 캐스팅이었다”고 김선호와 함께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고윤정은 오랜 기간 무명 배우로 고생하며 활동하다가 출연 중이던 영화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을 겪고 깨어나 보니 세계적인 톱스타가 된 차무희 역을 맡았다. 고윤정은 극 중 중요한 반전 포인트가 되는 도라미 역으로도 분해 1인 2역을 선보이며 남다른 연기를 뽐낸다.
유 감독은 차무희이자 도라미 캐릭터를 연기한 고윤정에 대해서 “투명하고, 감정적으로 솔직하고, 정리되지 않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지만 감정이 투명하게 보여서 사랑스럽다. 그런 점이 고윤정이 가진 순수함, 사랑스러움, 씩씩함과 닿아 있었다. 동적인 무희의 매력을 잘 준비해 와줘서 현장에서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선호와 고윤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쿠로사와 히로는 ‘이사통’에 글로벌 매력을 높여주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다양한 조연 배우들의 열연 역시 돋보이는 가운데 특별출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인물들도 ‘이사통’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김선호와 KBS2 ‘1박2일’에서 인연을 맺은 문세윤을 비롯해, 전현무, 나현영, 강한나, 이준, 노재원 등 방송인부터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 해외 4개국을 돌며 촬영한 현지 로케이션…일본부터 이탈리아까지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한국까지 무려 4개국 로케이션으로 촬영되며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일본부터 캐나다, 이탈리아에 거쳐 총 4개국을 오가며 촬영된 ‘이사통’은 단순히 로케이션이 배경지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인물들의 감정선과 서사와 함께 발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은 감독은 “로케이션을 선정할 때 시청자들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장소를 선정했다.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과 통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긴 일본은 풋풋하고 아기자기한 정서를, 서사의 후반부가 담긴 이탈리아는 더 낭만적인 순간으로 그려지도록 신경 썼다. 두 인물의 감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요소로 배경을 사용해 캐릭터들의 감정을 극대화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화려한 로케이션 만큼 화제를 모은 건 많은 히트작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인 홍자매의 차기작이라는 소식이었다. 최고 시청률 32.1%를 달성한 ‘쾌걸춘향’, ‘주군의 태양’ 등 많은 히트작을 보유한 홍자매는 그간 연달아 선보인 판타지 장르와 다르게 ‘이사통’을 통해 약 8년 만에 ‘순수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유 감독은 “대본을 봤을 때 인물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 모든 인물을 사랑스럽게 쓰는 분들이라 느꼈다. 작업하면서 많은 대화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갔는데, 작가님들이 가지고 있는 동화적이고 순수한 시선을 연출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연출로서 영광이었다”고 홍자매와 함께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랑이라는 다른 서로의 언어를 통역해 나가며 동화같은 배경을 뒤로 한채 흘러가는 김선호와 고윤정의 로맨스 코미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