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아르바이트 중 성추행 피해…”노래하는데 몸 만지더라” [RE:뷰]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 중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27일 홍지민은 자신의 채널 ‘지금 당장 홍지민’에 ‘배역 때문에 울었던 그날. 홍지민의 솔직한 서울예대 시절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홍지민과 서울예대 동기들은 한 자리에 모여 추억에 젖었다. 한 동기는 “친구 몇 명이랑 지민이네 자취 방에 가면 우린 밤새우며 놀았는데 그 사이에서 공부하더라. 그래서 장학금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지민은 “졸업할 때 내가 대표로 상도 받았다. 생계 때문에 한 번도 등록금 낸 적이 없다. 30년 전 등록금이 200만 원이었는데 큰돈이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홍지민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충격적인 상황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아는 언니와 함께 찾아갔다”라며 “시급이 당시 패스트푸드점보다 훨씬 높은 5,000원이라는 말에 일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에는 서빙을 했는데 밤에는 술집으로 바뀌었다. 내가 노래를 할 줄 아니까 사장님이 방에 들어가서 아저씨들하고 노래만 부르면 된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쩔 수 없이 노래하던 홍지민은 갑자기 한 손님이 자신의 몸을 만졌다며 “너무 놀라서 마이크를 던지고 그대로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다음부터 절대 아르바이트하지 말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 더 이를 악물었다”라고 부연했다.

홍지민은 1996년 뮤지컬 ‘애랑과 배비장’으로 데뷔했으며, 2006년 1살 연상의 사업가 도성수 씨와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개인 채널 ‘지금 당장 홍지민’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홍지민, 채널 ‘지금 당장 홍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