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선 자리가 들어오지만 잘 안 나간다며 연애프로그램 참가자로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2025년 KBS에서 첫 연예대상을 품은 전현무는 “다 박보검이 대상 받는 줄 알고 있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저도 그렇고 ‘사당귀’테이블에서 모두 박보검이 받는 줄 알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김숙 역시 “우리는 전현무 씨가 옆에 있어도 박보검 쪽을 보고 있었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대상 발표 전에 나를 찍는 카메라가 있어서 ‘난가?’했는데 공평하게 보검이 테이블에도 카메라가 있더라. 그래서 ‘사당귀’ 테이블에서도 다 보검이가 받는 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너무 얼떨떨하게 받아서 내가 준비했던 말을 한 번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집에 와보니까 아나운서 때 받았던 트로피가 있더라. 똑같이 생긴 트로피가 왔는데 여긴 대상이라고 써있더라. 제대로 인정받은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나도 감동이었다. 10년째 노미네이트만 되어 있다가 드디어 받은 거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전현무 씨는 부족한 게 없는데 선 자리 안 들어오나?”라는 질문에 ”들어오긴 하는데 잘 안 나간다. 상대방은 제가 누구인지 다 알고 100% 결혼하려고 나오는 것일 텐데 저는 부담이 있어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 여친의 결혼식 사회도 본 적도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전현무는 “저는 헤어지면 깔끔하게 친구가 되는 스타일이다. 그 남편도 알고 있다. 대학교 CC로 만났던 친구인데 잘 만났고 잘 헤어졌고 그러고 나서 오랜 시간 후에 연락이 와서 청첩장과 함께 결혼식 사회를 부탁해왔다”라며 서로에게 미련이 없기에 성사된 일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분의 남편도 안다고 한다. 남편도 내 팬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광고 촬영 전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별의 슬픔을 광고로 잊었던 사연 역시 털어놨다. 전현무는 “오늘 울면서 전화로 헤어졌으면 이별 다음날이 비타민 음료 광고 촬영날이었다”며 그의 코믹한 춤이 화제를 모았던 당시 광고 촬영 비화를 소환했다.
그는 “약속된 촬영날인데 댄스 선생님들이 왔다. 이별 직후 코믹 댄스를 배우는데 안 배워지더라”며 실연의 아픔에 수업이 중단됐었다고. 그는 “광고주한테 가서 프리스타일 댄스를 제안했고 그 장면이 노래에 맞춰 리얼로 한 거다. 촬영장은 환호를 하는데 나는 울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MC들은 “명작을 탄생하게 만들었다” “큰 선물 주고 가셨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연애 프로그램에 참가자로 출연하고 싶다는데?”라는 질문에 “연프를 우재와 진행한 적이 있었다. 훈수 두고 공감하는 거는 이제 재미없고 플레이어로 그 안에 들어가고 싶었다. 제가 그 생각을 왜 했냐면 서장훈 씨를 우연히 만났는데 되게 외로워하더라. 그 분도 거의 집에만 있다. 외출을 권유했더니 기회가 없다고 하더라. 정작 연예인들은 기회가 없으니까 서장훈 형, 허경환 등 해서 웃음기 빼고 진심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다”라고 연애 프로그램 플레이어로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