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이정수가 자신의 차량에 이어 아내의 차량까지 습격한 ‘새똥 테러’에 분노를 터뜨리며 유쾌하면서도 살벌한 근황을 전했다.
이정수는 30일 자신의 계정에 “10일 전 내 차에 새들이 똥을 잔뜩 싸놔서 열받았는데, 우리 아내 차에다가도 또 이것들이!”라며 처참한 차량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물로 뒤덮인 부부의 차량과 함께 분노로 가득 찬 이정수의 표정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는 “잡아서 O꼬를 막고 싶다. 이것들이 신년에 회식을 했나, 우리가 뭘 잘못했나”라고 덧붙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수의 이러한 ‘아내 걱정’은 과거에도 남달랐다. 지난해 5월 그는 운동 중 숨 가쁨을 호소하던 아내를 데리고 급히 병원을 뛰어다녔던 긴박한 일화를 전하며 ‘잉꼬부부’임을 증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내가 숨이 안 쉬어진다기에 너무 놀랐다”며 지인 의사들에게 수소문하는 등 지극한 정성을 보였다.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정수는 지난 2019년, 10년 동안 교제해 온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에는 조세호, 양세형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초특급 하객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정수는 현재 MBN ‘매일아침’ 진행자로 활약 중이며, 이번 ‘새똥 테러’ 사건에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섞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새들이 맛집이라고 소문냈나 보다”, “세차비가 더 나오겠다”며 위로와 웃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 이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