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연금 최고 금액 받아…전향 후 텃세 탓 고생 많이 했다” [RE:뷰]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박승희가 연금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서는 김연경, 박승희, 김은정이 등장했다.

이날 박승희는 근황에 관해 “은퇴하고 결혼해서 아이도 하나 낳고, 방송, 사업, 해설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했던 박승희는 “고생길을 자처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라며 “지금 생각했을 땐 전향 안 하고 쇼트트랙으로 갔으면 메달을 더 많이 따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박승희는 고충을 토로하며 “전향하면서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 짧은 시간에 해야 하고, 텃세도 있었다. 그래도 그때 고생한 게 인생에 도움은 많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승희는 스케이트 집안이라고 밝히며 “언니(박승주), 남동생, 형부까지 올림픽에 출전했다. 언니는 스피드 스케이팅이고, 저희는 다 쇼트트랙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연경은 “박승희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하면서 언니를 은퇴하게 했냐. 언니 자리를 뺏은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승희는 “저희 언니가 (이 이야기를) 안 좋아한다. 선발전을 같이 탔는데, 본의 아니게 제가 들어가고 언니가 커트 라인에 떨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승희는 “(언니가) 대표팀에 떨어졌는데, 쿨하게 은퇴했다. 저 때문은 아니지만, 제가 들어가고 언니가 은퇴하니까 사람들이 저 때문에 은퇴했다고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연경이 “그게 크셨을 것 같긴 하다”고 안타까워하자 박승희는 “그럴 수도 있다. 근데 전 같이 가고 싶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박승희는 연금 최고 금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메달이 5개란 말에 김연경이 “그러니까 사업하는구나?”라고 하자 박승희는 “아니다. 열심히 돈 벌고 있다”라며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