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다시 우울감을 드러내 걱정을 안겼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에 “매일 일기를 쓴 지는 오래됐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민아가 지난 1월 23일 작성했던 일기의 내용이 담겼다.
공개된 일기 속에는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나한테도 좋은 일이 찾아올 때가 있구나. 전에도 많이 있었겠지”라는 희망이 담긴 내용과 함께 “좋은 일이 생겨도 사실 죄의식이 느껴진다. 당분간 내가 하고 싶던 일들을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면 그래도 괜찮을까. 열심히 살고 싶어지고, 어려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웃고 있는 나를 보게 돼도 괜찮을까”라는 미래를 기약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악플러들로 인해 상처받았음에도 다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일기장 속의 글은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댄서를 모집하는 글을 올리며 도약을 꿈꿨던 권민아의 바람이 담겼다.
일기장의 내용을 공개한 같은 날 권민아는 피부 레이저 시술 후 화상 피해를 입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일기장 속 희망이 담긴 글에 자조하며 “무슨 기대와 희망을 가진 건지. 찢어버리던가 해야지 뭐 웃기네”라며 우울감을 다시 드러내 걱정을 자아냈다.

앞서 권민아는 새해 초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글을 남긴 뒤 구조됐다. 이후 그는 “회복에 집중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정신 잘 잡고, 멘탈도 극복해서 다시 좋은 모습, 밝은 모습,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더 이상의 충격과 상처 안 드릴 수 있게 노력하고 약속하겠다”며 변화를 다짐한 바 있다.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전해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 화상 피해 사실과 함께 우울감을 드러낸 권민아를 향한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권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