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타이틀 뗀 백종원, 프랑스서 새 출발 “솔직히 자신 없다” 약한 모습 (‘백사장3’)[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프랑스에서 ‘한판집’을 오픈했다. 백종원은 ‘고기 싸움’을 선언하면서도 “솔직히 자신 없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tvN ‘세계 밥장사 도전기 백사장3′(이하 백사장3)에선 백종원, 이장우, 존박, 유리, 윤시윤의 프랑TM 식당 도전기가 펼쳐졌다.

‘백사장3’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배경으로 백사장 5인방의 밥장사 도전기를 그려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5년 방영 예정이었으나 백종원이 원산지표기법·농지법·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편성이 지연됐다.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촬영을 강행해 잡음을 냈던 ‘백사장3’는 백종원이 ‘남극의 셰프’ ‘흑백요리사2’ 등으로 복귀한 뒤에야 ‘장사천재’ 타이틀을 떼고 이렇다 할 홍보 없이 전파를 타게 됐다.

이날 ‘백사장’ 5인방의 식당 운영기가 펼쳐진 가운데 레스토랑 오픈에 앞서 거리를 둘러본 백종원은 “여긴 가게들 내공이 장난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레스토랑 내부를 살핀 그는 “오픈 주방이라 좋다. 이장우가 저 주방에 있다고 하면 신기해하지 않겠나. 시선 끌기 좋을 것”이라며 웃었다.

메뉴 선정에 유독 신중을 가한 그는 “지금까지 시즌 중에 제일 힘든 것 같다. 당장 경쟁 식당에 내공이 깊은 부숑 집이다. 비숑이 고기라 우리도 지역 사람들에게 ‘새로운 한식당이 오픈했다’고 할 때 거부감 없는 메뉴를 선보여야 한다. 결국은 고기 싸움”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솔직히 자신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선 기존 멤버인 이장우, 유리, 존박에 이어 윤시윤이 새 직원으로 합류했다. 이장우와 절친한 사이라는 윤시윤은 “그동안 이장우가 자랑을 엄청했다”며 ‘백사장3’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지난 2010년 KBS 2TV ‘제빵왕 김탁구’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아무래도 어색하면 연기가 안 나오다 보니 기본적으로 빵을 만들 줄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백종원은 “외국에서 한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져서 웬만한 비빔밥 같은 건 다들 안다. 파격적인 메뉴로 가야 한다는 거다. 특별하지 않은 걸 해선 살아남지 못한다”며 “우리에겐 ‘삼겹살 문화’가 있지 않나. 삼겹살에 파무침, 김치까지 딱 한 판에 모든 걸 담아내자”며 ‘한판집’을 오픈했다

장사 1일차, 김치와 파무침, 떡사리, 양파 등을 더해 푸짐한 삼겹 한 판을 완성한 백종원은 홀 담당 직원들에게 “설명을 진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이건 설명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당부했다. 그 말대로 서빙에 나선 윤시윤, 존박 등은 곁들임 메뉴를 상세히 설명했고, 손님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백사장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