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탈세 의혹’ 속 복귀하나…넷플릭스 “공개 라인업 변동 없어”


[TV리포트=민세윤 기자] 약 200억 원 규모의 탈세 의혹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복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의 공개 시점에 대해 “2026년 2분기 공개 예정인 기존 라인업에는 변동이 없다”면서도 “정확한 공개일이나 제작발표회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원더풀스”는 박은빈과 “우영우” 유인식 감독의 재회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주연 배우인 차은우의 탈세 논란이 터지며 공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차은우는 국세청 조사4국의 고강도 세무조사 결과, 어머니와 설립한 별도 법인을 이용해 소득세율을 낮추려 한 정황이 포착되어 약 20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을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로 규정했으나 소속사 판타지오는 “국세청과 법적 해석의 차이가 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실체를 입증하겠다고 반박한 상태다.

하지만 광고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차은우와의 광고 모델 계약 종료 사실을 알리며 “재계약 논의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신한은행과 아비브 등 그가 모델로 활동하던 브랜드들도 관련 영상과 콘텐츠를 비공개 전환하거나 삭제하며 ‘차은우 손절’에 나섰다. 10여 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던 위상이 한순간에 추락한 셈이다.

‘탈세’라는 무거운 낙인이 찍힌 가운데, 넷플릭스가 강행 돌파를 선택할지 아니면 여론을 의식해 일정을 조정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