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아역 배우 출신 배우 블레이크 개럿이 대상포진 진단 이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33세. 지난 10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는 영화 ‘구운 벌레 먹는 법(How To Eat Fried Worms)’에서 프러그 역으로 주목받았던 블레이크 개럿(Blake Garrett)이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유족에 따르면 개럿은 사망 직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이후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럿의 어머니는 개럿이 대상포진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 때문에 자가 치료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의 죽음이 비극적인 사고였을 수 있다고 밝혔다.
1992년 9월 1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블레이크 개럿은 8세에 지역 공연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뮤지컬 ‘알라딘과 마법의 램프’, ‘피너츠: 찰리 브라운 트리뷰트’, ‘오즈의 마법사’, ‘애니’, ‘그리스’ 등 다양한 무대에서 재능을 펼쳤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간 블레이크 개럿은 2006년 개봉한 가족 코미디 영화 ‘구운 벌레 먹는 법’을 통해 2007년 영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장편영화 부문 ‘최우수 청소년 앙상블상’을 공동 수상했다. 영화 ‘구운 벌레 먹는 법’은 1973년 토머스 록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제임스 레브혼, 킴벌리 윌리엄스-페이즐리, 톰 캐버나 등이 출연했다.
어린 시절부터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많은 이에게 추억을 심어줬던 블레이크 개럿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영화 ‘구운 벌레 먹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