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데뷔 27년 만에 경사 전했다…’원 캐스트’ 연극 무대 도전 (‘바냐 삼촌’)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드라마를 넘어 예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데뷔 27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서진의 소속사 안테나는 이서진이 오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바냐 삼촌’에 출연한다고 12일 전했다. 이서진은 이 작품을 통해 그간 도전해 본 적 없었던 연극 무대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바냐 삼촌’은 러시아 문학계를 대표하는 안톤 체호프의 1899년 작 ‘바냐 아저씨’를 번안한 작품으로, 권력의 허상과 사랑의 아픔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인 ‘바냐 삼촌’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한 평범한 인물들이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며 삶 전체가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 중 이서진은 삶에 대한 불만과 회의를 끊임없이 내뱉으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과 꿈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주인공 ‘바냐’로 분한다. 특히 이서진은 첫 연극 무대 도전임에도 전 회차(22회) 원 캐스트로 무대를 채운다. 그는 고통과 기쁨, 아이러니 등 삶의 보편적인 주제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할 것으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99년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한 이서진은 2003년 MBC ‘다모’를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불새’, ‘이산’, ‘결혼계약’, ‘내과 박원장’, 영화 ‘오늘의 연애’, ‘완벽한 타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호평받았던 그는 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 예능에서도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가 연극 무대에서는 또 어떤 색다른 면모를 뽐낼지 시선이 모인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