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배우 손태영이 분노 어린 목소리에 힘을 더하며 소신을 밝혔다.
손태영은 13일 자신의 계정에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은 ‘온 가족이 잡아먹혔습니다”로 시작하는 위액트의 글이 담겼다. 2025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 황등지소 직원들이 키우기 시작한 개 한 쌍에 대한 이야기였다.
글에 따르면 해당 공사 직원들은 암·수 개 한 쌍을 데려와 마당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5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며 그중 4마리는 분양을 갔고, 부모 개와 새끼 한 마리가 남았는데, 올해 2월 소장이 바뀌면서 더 이상 개를 키울 수 없게 된 상황이 됐다. 이에 한 기간제 직원이 직접 세 마리를 키우겠다며 나섰고, 그가 데려간 개 세 마리가 모두 당일 도살 당했다고 전해졌다.
위액트는 글에 해당 공사의 직원이 개들이 끌려가는 과정을 직접 봤다는 증언을 더하며 사건을 공론화했다. 그러면서 “이 죽음 앞에서 황등지소도, 도살자도, 그 누구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위액트는 현재 도살자와 그 일당에 대한 고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농어촌공사, 익산시청 축산과, 황등 파출소에 공식 질의를 통해 책임과 관리·감독 여부를 따져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등지소 직원은 위액트에게 미안하다고 한다”며 “하지만 위액트에게 사과는 필요 없다. 목숨을 잃은 개들에 대한 사과는 그 무엇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바둑이 가죽의 죽음이 잊히지 않도록 함께 분노해 달라. 함께 목소리 내달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손태영이 이 글을 보고 분노의 취지에 공감해 해당 글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손태영은 지난 2008년 배우 권상우와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태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