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여자 친구 명품 선물에 자신만의 까다로운 기준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의 MC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엑소’ 카이가 코첼라 진출을 꿈꾸는 혼성그룹으로 변신했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 올드데이 프로젝트 오디션 콘셉트로 게스트를 맞이했다.
참가자로 등장한 허경환은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현장 분위기에 당황해하는 모습이었다. 이수지는 긴장한 허경환에게 “어디 신입사원 면접 보러 온 거냐”라며 그를 놀렸고, 허경환은 이수지에게 “의자에 낀 거냐”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카이는 허경환에게 “결혼을 왜 아직 안 했냐”라고 물었다. 그는 “상대가 있으면 바로 할 거다. 이 사람이다 싶으면 미룰 시간이 없다”라고 답하며 연애, 결혼관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털어놨다. 81년생인 그는 한국 나이로 올해 45세다. 허경환은 조급한 모습이었다.
이수지가 “여자 친구 선물 중에 가장 비쌌던 건 뭐냐”라고 질문하자 허경환은 “명품은 (사귄 지) 2년 정도 돼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탁재훈은 “어떤 명품을 말하는 거냐”라고 구체적으로 물었고, 허경환은 “가방도 아니고 신발 정도 가려면 2년 정도 돼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상민이 “2년 정도 사귀고 가방 사달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허경환은 “가방은 헤어지자는 것”이라고 완강하게 선을 그었다. 결혼을 미룰 시간은 없지만, 명품 선물에는 까다로운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MC들은 웃었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6개월 사귀고 가방 사달라고 하면?”이라고 물었다. 허경환은 잠시 망설이더니, 부끄러워하면서도 “목도리 같은 거”라고 답했다. 이수지가 “진짜 장난치지 말고. 어디 목도리냐”라며 다그치자, 허경환은 “자라요. 로고도 없고 얼마나 예쁜데”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2010년 닭가슴살 사업으로 연 매출 300억 원 수익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아니 근데 진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



윤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SBS ‘아니 근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