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생방송 지각 대신 잠옷을 입고 출근한 ‘갓생러’의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김영철이 정동진을 찾아 힐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식당에서 김영철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왔다는 스태프와 대화를 나눴다. 스태프는 “아내가 진짜 김영철 형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같이 모시고 오지”라는 김영철의 반응에 스태프는 “주책없는 사람이 아니라서 빠질 때 빠질 줄 안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그 말에 기억나는 게 아는 지인과 밥을 먹었는데 ‘영철님 사실 저희 와이프가 너무 팬인데 같이..’라고 하기에 ‘그럼 오세요’라고 했더니 ‘근데 막 그렇게 나대고 그러지 않을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더라. 팬인데 안 나대고 가만있으면 그것도 너무 웃긴 게 ‘정말 라디오 듣는 거랑 똑같으세요’ 라고 차분하게 말하시더라. 그래서 내가 나중에 ‘이 정도면 안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그랬다. 나중에는 ‘오버 좀 하세요’라고 했다”라고 일화를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디오를 하면 생방송 시간에는 무조건 가야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아 10년 째 새벽 출근을 하고 있는 김영철은 아찔했던 지각 위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매니저에게 항상 새벽에 출발했다는 문자가 온다. 마지막 파이널 알람이 아침 6시다. 다시 잘 때 있으니까 혹시나 하고 하나 더 맞춰놓는다. 6시 알람을 들었는데 6시 23분이었다. 사람이 너무 당황하면 안 흥분하더라. 내가 전화를 받았더니 우리 매니저가 진짜 침착하게 ‘형! 아무것도 하지 말고 바로 내려오셔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파자마를 입고 출근했다”라고 털어놨다. 지각 대신 잠옷 출근을 택한 것. 영상에선 파자마를 입고 출근한 김영철의 파자마 출근 인증샷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