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 박수홍 친형부부 대법원 판결, 26일 나온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소부터 장장 5년간 이어진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오는 26일 나온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바)는 오는 26일 박수홍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판결 선고기일을 연다.

이번 판결로 지난 2022년 11월 21일 1심 첫 공판 이후 1181일간 이어진 법정 공방이 마무리된다.

앞서 박수홍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친형 부부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로 무단 사용했다며 지난 2021년 4월 이들을 고소했다.

1심 재판부는 박수홍의 친형 박 씨에게 회삿돈 20억 원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하고 형수 이 씨에겐 무죄를 선고했으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양측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 재판부는 박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법정 구속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이 씨 역시 일부 유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의자들은 가족 회사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피해자의 신뢰를 악용하고, 실질적 피해자인 박수홍에게 상당한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죄질의 불량함 및 이로 인한 범행 결과의 중대성 등에 비춰보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의 원고 소가를 기존 116억 원에서 198억 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