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 ‘대마초 P배우’ 루머에…2년 버렸다 “연기상 후보도 취소” (‘데이앤나잇’)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박상면이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다가 취소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김주하, 문세윤, 조째즈와 게스트 박상면이 출연했다.

이날 박상면은 2025 KBS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소감에 대해 밝혔다. 19년 만의 연기상을 수상한 박상면은 당시 수상소감에서 형님, 동생들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박상면은 “오랜만에 올라가니까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뭔 말을 해야 할지 머릿속에 생각은 많이 했다. 황정민 수상소감처럼 멋있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면은 “근데 암흑이었다. 이름도 생각 안 나서 성남, 남양주라고 한 거다. 동네 이름만 대니까 동네 깡패들한테 메시지 보내는 것처럼 나오더라”면서 “서운한 사람도 많을 거 아니냐. 그래서 앉아서 ‘죄송하다’는 문자를 돌리기 시작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박상면은 당시 드라마를 함께했던 선우재덕, 손창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상면은 “정상 궤도로 올라오기까지 두 달 넘게 걸렸는데, 두 형이 기다려줬다”라며 미안한 마음에 더욱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박상면은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다가 취소된 사연을 고백했다. 박상면은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했는데, 최고 시청률이 50% 이상 찍었다. 그 연도엔 그 드라마밖에 상 줄 데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상면은 “노미네이트가 됐으니 준비하란 연락을 받았다. 근데 갑자기 찌라시가 돌았다. P 배우가 대마초로 내사 중이란 설이었다. 거기다 출연작이 나랑 비슷비슷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상면은 “가만히 있다 보니 심각하더라. 그 사람들이 실명을 밝힌 것도 아니고”라며 “방송국에선 다 내가 좀 있으면 잡혀들어간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박상면은 해명을 안 한 이유에 관해 “이름도 안 밝혔는데 ‘저 대마초 안 했다’고 하는 것도 그렇지 않냐. 조연상 후보에만 올라간 거지 상 준다고 하지도 않았다”라고 밝혔다. 결국 후보에서 제외됐단 연락을 받았다고.

박상면은 “인터넷엔 이미 다 나라고 생각하더라. 재떨이 들고 설칠 때부터 알아봤다고”라며 “1~2년 후에 뒤늦게 P씨 정체가 밝혀졌다. 근데 때는 늦었다. 2년간 작품을 못했는데”라고 토로했다. 박상면은 지금은 괜찮냐는 질문에 “다행히 전 빨리 푼다. 제 장점이 깊게 생각 안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