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시청률 20% 인생작→’♥정인선’과 아쉬운 이별…”오래 기억될 것”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 소속 배우 정일우가 주연으로 활약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일우는 인생의 굴곡 끝에 마주한 두 번째 삶을 살아가는 이지혁의 서사를 완성하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긴 호흡의 작품을 마무리한 정일우는 올해 어떤 다채로운 활동으로 가득 채울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일우는 ‘화려한 날들’을 통해 주말극의 히어로로 활약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이지혁 역을 맡아 냉정함과 온기를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고, 그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이지혁은 시한부 선고 이후 지은오(정인선 분)에게 거리를 두었지만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깊은 정서를 전달했다.

급속히 악화되는 병세 속에서도 담담하게 고통을 감추던 이지혁은 박성재(윤현민 분)에게 유언장을 건넨 후 절박한 속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그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아버지에게서 심장을 이식받은 이지혁의 감정선도 긴 여운을 남겼다.

정일우는 “긴 시간 동안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감독님과 작가님, 함께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지혁이라는 인물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밝혔다. 종영이 실감 나지 않아 아쉽지만 이 작품이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조만간 새로운 작품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화려한 날들’은 정일우의 국내 복귀 드라마로 그의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이 돋보인 작품이다. 50부작의 긴 여정 속에서도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조절하며 극의 중심을 지킨 정일우는 2025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따뜻한 엔딩을 완성하며 정일우는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고 그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남겼다. 2026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리포트DB, 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