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한 임수향이 공포에 떨며 드러누웠다.
26일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시즌2′(이하 ‘뛰산2’)에서는 뛰산 크루 션, 양세형, 최영준, 임세미, 임수향, 정혜인, 유선호, 고한민이 출연했다.
이날 평창에 모인 뛰산 크루. 션은 “난 익숙하다. 거의 모든 걸 다 봤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성화 봉송했는데, 그때 션 단장이 성화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가져왔다”라며 “전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형이 가져온 걸 내가 들고 뛴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임수향은 “난 성화 봉송 중계했다”라며 뜻밖의 인연을 전했다.
이어 MC 배성재와 권은주 감독이 등장했다. 참석하지 못한 멤버는 이영표, 이기광, 고한민. 이영표는 본업을 위해 런던에 갔고, 이기광은 그룹 일정 소화 중이었다. 고한민은 촬영 전날 상하이 마라톤에 참가했지만, 새벽 6시에 공항에 도착해서 오는 중이라고.



배성재는 “2주 뒤에 평창에서 최강 크루전이 펼쳐진다”라며 코스를 공개했다. 역대급 난코스에 말을 잃은 뛰산 크루. 이어 AI가 분석한 러닝 데이터가 공개됐다. 칩이 내장된 센서 조끼를 입고 뛰었던 멤버들의 러닝 분석 데이터로, AI가 선택한 러닝 자세왕은 임세미였다. 임세미의 케이던스(분당 발걸음 수)는 193이었다.
반면 임수향은 아직 러닝의 리듬을 찾지 못했다고. 권 감독은 케이던스를 185까지 올리란 조언을 했다. 양세형은 달리는 자세에 문제가 있었다. 앞뒤가 아니라 좌우로 손을 흔들기 때문. 이에 권 감독은 자세를 교정해 주었다.
곧 고한민도 합류했다. 고한민은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너무 무리 안 하고 체력 아끼고 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체력 아꼈는데 서브3를 했다고?”라고 놀랐고, 션은 “그럼 난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멤버들을 기다리는 건 스키점프대 역주행 레이스. 멤버들은 “저 정도 업힐은 아니지 않냐”, “차도 못 간다”고 충격을 받았다. 션 팀(션, 임세미, 정혜인, 양세형)과 고한민 팀(고한민, 최영준, 임수향, 유선호)의 대결. 션은 “제가 이상하게 요즘 많이 지지 않았냐. 역전시키겠다”라고 선언했고, 정혜인은 “못 쉴 것 같아서 무섭다. 살려달라”라고 두려워했다.
먼저 나선 정혜인&션, 임수향&유선호. 네 사람 모두 사족보행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정혜인은 거친 숨을 내쉬며 잠시 멈추었고, “멘붕이 왔다”고 고백했다. 계단에 진입한 정혜인은 겁을 먹고 눈을 감은 채 올라갔다. 정혜인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높았다”고 토로했다.
건물 40층 높이의 아찔한 뷰에 임수향 역시 “다리가 후들거린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 정말 무서웠다”고 전했다. 다행히 네 사람은 모두 깃발을 뽑았다. 정상에 오른 임수향은 드러누워 데굴데굴 굴렀고, “너무 무서워서 멀어지고 싶다. 엄마, 너무 무서워”라고 호소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N ‘뛰어야 산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