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친언니, ‘최소 30억 추정’ 아파트 압류→해제됐다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김태희의 친언니이자 과거 소속사 대표였던 김희원 씨가 보유한 고급 아파트가 건강보험료 체납 사유로 압류됐다가 해제된 사실이 확인되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희원 대표가 소유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아파트 1세대가 지난해 12월 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동지사에 의해 압류 조치됐다가, 이달 19일 해제됐다. 건강보험료 체납 시 공단은 개인 명의의 부동산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2000년 준공된 ‘모닝빌 한남’으로, 전용면적 208.14㎡(약 68평) 규모다. 김태희가 2006년 약 9억 8,000만 원에 매입한 뒤 2016년 김 대표에게 증여했으며, 현재까지 김 대표 명의로 보유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같은 면적의 다른 세대가 2022년 6월 25억 원에 거래됐고, 최근 전세 호가가 30억 원 수준에 형성돼 있어 현재 시세는 최소 30억 원대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김 대표가 미국에 거주 중이라 국내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일로 보인다”며 “김태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압류는 체납 정리 이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원 대표는 김태희가 약 9년간 몸담았던 루아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지냈으며, 2019년 사명을 ‘루아에셋’으로 변경하고 연예매니지먼트업을 정리한 뒤 해외부동산 투자·개발업으로 사업 목적을 전환했다. 앞서 2021년에는 김태희와 루아에셋이 서울지방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납부한 바 있다. 당시 김태희 측은 광고 모델료 입금 지연과 소득 귀속에 대한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희는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연기 활동과 병행해 개인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압류 해제 건은 체납 행정 절차에 따른 일시적 조치로 마무리됐다는 설명이지만, 고가 자산이 거론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