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윤택이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둘러싼 조작 의혹에 대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응수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2일 채널 ‘병진이형’에 공개된 영상에서 윤택은 김형인과 지대한을 만나 ‘나는 자연인이다’의 리얼리티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지대한은 “아들이 진짜 100%인지 물어봐 달라고 하더라”며 궁금증을 전했고, 김형인 역시 “나도 정말 궁금했다”며 거들었다.
이에 윤택은 “100% 진실을 이야기해 주겠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운을 뗐다. 그는 “강원도 산골에 ‘자연인 아카데미’가 있어 교육을 통해 자연인을 양성한다”며 “은밀하게 밀서를 보낸 뒤 월 300만 원의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해야만 출연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가짜 뉴스를 생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택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김형인은 “안 믿으려 했는데 진짜인 줄 알았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러한 윤택의 여유로운 농담은 12년 넘게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자연인으로서의 내공에서 비롯됐다. 사실 윤택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진짜 배경은 그의 남다른 취미 덕분이었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평소 캠핑 마니아로 소문이 나 ‘나는 자연인이다’에 캐스팅됐다”는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윤택은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야생의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며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해 왔다. 때로는 혀를 내두르게 했던 ‘곱등이 볶음밥’ 같은 생소한 음식까지 마다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프로그램 밖에서도 자연을 사랑하는 소탈한 행보를 이어가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자연인 전문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 채널 ‘병진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