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가수 박재범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캥거루족’ 일상을 공개하던 중, 어린 시절의 살벌하면서도 유쾌한 훈육 비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5일 박재범의 채널 ‘제이팍씨’에 공개된 영상에는 부모님과 식탁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는 박재범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재범은 학창 시절 공부를 원하는 부모님 몰래 ‘땡땡이’를 치고 춤을 추러 다녔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은 내가 공부를 못 해서 학점이 안 나오는 줄 알았을 것”이라며 “성적 안 올리면 춤 못 추게 한다고 하셨지만, 방 문을 잠그고 몰래 췄다”고 회상했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박재범은 어머니를 향해 “우리를 어떻게 폭력(?)했는지 말해보라”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버지가 “당신 망치 들고서 막”이라고 거들자, 박재범은 “이래서 얼굴 공개하면 안 된다. 내가 보고 신고할까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가 당황하며 “기억이 안 난다. 작은 장난감 야구방망이 같은 것이었다”고 해명하자, 박재범은 “플라스틱 아니었다. 이만한 나무로 된 야구방망이였다”고 반박하며 현실감 넘치는 모자(母子) 케미를 선보였다.
앞서 박재범은 해당 영상에서 저렴한 수분크림을 쓰는 검소한 일상과 함께 어머니에게 “옷 좀 버리라”는 잔소리를 듣는 영락없는 ‘캥거루족’의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박재범도 집에서는 영락없는 아들이네”, “나무 방망이 폭로할 때 표정이 너무 진심이라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 채널 ‘제이팍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