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우닝 역주행’ 우즈, 은혜 갚으러 왔다가 우승까지 “머리도 짧게” (‘불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에 금의환향한 우즈가 김광진과 함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2026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인피니트 장동우, 크래비티 세림과 태영이 첫 번째 순서로 호명됐다. 장동우와 태영은 13살 차이가 난다고. 세림은 장동우와 무대에 함께 선 소감으로 “같이 무대를 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할 정도로 우상이었다. 퍼포먼스 하면 인피니트 선배님들이 떠오른다”라며 우상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장동우는 “너무 좋다”라며 “사실 후배들이 길을 닦아놓으면 저희도 롱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이 “대체로 길은 선배가 닦지 않냐”고 하자 장동우는 “케이팝이 오래갈수록 저희도 공연할 기회가 많이 생기더라. 상부상조가 아닐까”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지드래곤과 태양의 ‘굿보이’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 무대는 서문탁과 카디의 무대로, 아이키는 “록을 들으면서 너무 뭉클했다”라며 가슴을 울린 무대라고 감탄했다. 임한별은 “카디의 무대를 처음 봤는데, 굉장하다. 날 것의 느낌이 그대로 뿜어져 나오는데, 서문탁 선배님이 든든히 받쳐주셔서 너무 조화로웠다. 해외에도 보여주고 싶은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한해는 “불과 10분 전에 래퍼 보컬 순위 뽑은 게 너무 부끄럽다”고 고백했고, 문세윤은 “우린 애송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한문철(한해X문세윤)’은 리치의 ‘사랑해, 이 말 밖엔…’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김영임과 신승태는 ‘아리랑’, ‘봄날은 간다’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무대는 김광진과 우즈의 무대였다.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를 통해 2025 역주행 신화를 쓴 우즈는 “전역하고 활동하면서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오늘 출연해서 은혜에 보답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노래하러 왔다”라고 밝혔다. 우즈는 김광진에 관해 “저희가 살아오면서 잊게 되는 순수함을 일깨우는 가수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하기도.

두 사람이 준비한 무대는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 무대 후 우즈는 “이 은혜를 언제 갚으러 올 수 있을지 기대했는데, 멋진 선배님과 오늘 또 은혜를 받으러 왔다. 좋은 무대를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즈는 “혹시 몰라서 머리 짧게 깎고 왔다”라며 ‘드라우닝’을 선보였다. 최종 결과 김광진&우즈가 42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