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스스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첫 아이돌 그룹을 론칭했다며 관련 비화를 전했다.
8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김윤주와 박재범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김윤주는 ‘사업 선배’ 박재범을 만나 “내가 지금 회사를 운영한지 4년째인데 할수록 어렵다. 회사를 막 열었을 때와 업계 분위기도 많이 바뀌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 벌써 회사를 세 번째 설립한 건데 운영이 힘들지 않나”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박재범은 “나는 남을 못 믿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 자신을 믿어서 자신감 있게 회사를 설립했다”며 “모어비전을 막 설립했을 땐 이미 10년여의 회사 운영 경험이 있어서 그걸 토대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런데 경험이 많아도 회사 운영은 힘든 일”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근 4년여의 준비 끝에 첫 아이돌 그룹 ‘롱샷’을 선보인 박재범은 “두려움은 없었다”면서도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이다 보니 부모님과의 소통이 중요하더라. 부모로서 걱정하실 수 있으니 믿음을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스로를 ‘가치관과 소신, 정체성이 명확한 보스’라 명명한 그는 “내 소신이 있기 때문이 주변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어 붙이는 편”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김윤주는 “박재범과 대화를 하면서 멋지다, 이 사람은 잘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건강한 사람”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날 ‘사당귀’에 롱샷 멤버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들은 박재범에 대한 폭로를 늘어놨다. 롱샷이 말하는 박재범은 호랑이 대표.
롱샷 멤버들은 “대표님에게 많이 혼났다. 진짜 잘못해서 혼난 것도 있고 우리 잘되라고 잔소리를 하시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샤워를 오래 하는 편인데 수도세가 너무 많이 나와서 회사가 파산할 것 같다며 혼을 내신 적도 있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박재범은 “머리도 짧으면서 왜 샤워 시간이 그렇게 긴 건가. 난 샤워는 8분 컷이다. 지금 고래들이 말라 죽고 있다”고 경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