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이제는 말보다 ‘법’으로…’저격수’ 김재환 전 PD에 초강수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백종원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그간 비방성 콘텐츠로 공격을 일삼던 김재환 전 PD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김 전 PD를 비롯해 회사와 백종원에 대한 비방성 콘텐츠를 제작해 오던 크리에이터들을 상대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여부를 중심으로 법률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김 전 PD를 상대로 한 추가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PD는 지난해 4월부터 백종원과 회사를 주제로 삼은 영상 20편 이상을 제작해 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김 전 PD가 게시한 백종원 관련 영상 29편에 대해 영상별 내용과 표현을 분석하는 작업을 이미 마쳤다”며 “이를 토대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여부 등을 검토해 민·형사상 고발 및 소송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비방성 콘텐츠로 부당한 이익을 취한 이들에 대해 올해 7월 시행되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법은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허위·조작 정보를 온라인에 유통한 이들에게 피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물 수 있다.

최근 김 전 PD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로부터 약 4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맨 처음 백종원을 다루게 된 건 가맹점주들에 대한 연민 때문이었다”고 영상 제작 이유를 밝히면서도 “그런데 가맹점주들은 백종원이 아니라 내게 소송을 걸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해 1월 백종원은 자사의 빽햄 선물 세트가 가격 함량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LPG 안전관리 및 농지법 위반, 귤 맥주 함량 허위 표기, 식자재 원산지 미표기 의혹이 연달아 제기됐다. 이후 그는 사과 의사를 밝히고 방송 중단을 선언했으나 현재까지 해당 의혹에 대해 차례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DB,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