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이지나, 항암 치료도 못 막은 무대…”온 몸이 아파” (‘미스트롯4’)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이지나가 항암 치료 중임에도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서바이벌 ‘미스트롯4 미공개 스페셜’에서는 유방암 투병으로 인해 항암 치료와 경연을 병행하는 이지나의 ‘1대 1 데스매치’ 무대가 공개된다. 계속되는 치료와 방송 스케줄 탓에 점점 체력적 한계에 다다르는 이지나가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보이는 노력과 의지는 그의 호소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지나는 경연 상대로 ‘미스트롯1’ 최종 8위에 오른 실력파 가수 김희진을 지목했다. 무대에 앞서 공개된 두 사람의 서사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보는 이의 흥미를 유발해 채널을 돌리기 힘들도록 만든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김희진이 뮤지컬의 주인공으로서 조명 받던 당시 이지나는 무대 한켠에서 코러스로 참여하며 김희진 무대에 섬세함을 더했다. 시간이 지난 현재 두 사람은 경연 상대로 다시 만나게 됐다. 남다른 인연을 가진 이지나와 김희진 중 누가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쥘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이지나는 장민호의 ‘신발끈’을 열창했다. 그는 항암 치료의 후유증을 겪으며 “온몸이 아프다”고 토로하면서도, 계속된 연습 끝에 수준급의 무대를 꾸며냈다. 이지나의 사연을 아는 마스터들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 또한 그의 차례가 끝나자 눈물을 보이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특히 마스터 김희재는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지나의 무대를 쭉 지켜보면서 팬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지나의 상대 김희진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12년 만남 끝에 결혼에 성공한 그는 송가인 노래 ‘아버지의 눈물’ 열창을 통해 아버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어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10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조선 ‘미스트롯4 미공개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