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환갑을 맞아 팬들에게 받은 ‘간식차 인증’으로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지석진은 10일 자신의 계정에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않을게요 #내가뭐라고 #정말감사해요 #돈쓰지마얘들아 #헤이야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런닝맨 촬영 현장에서 커피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는 지석진의 모습이 담겼다. 옆에는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하하, 양세찬, 지예은 등 멤버들이 함께해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간식차는 지석진의 홍콩 팬들이 준비한 것으로, 플래카드에는 “본인 자비로 아닙니다! 진짜 팬들이 보내준 선물이에요”라는 문구가 적혀 웃음을 자아냈다.평소 멤버들로부터 ‘조공을 자비로 준비한 것 아니냐’는 농담을 받아온 지석진이 직접 해명에 나선 셈이다.
1966년 2월 10일생인 지석진은 만 60세 환갑을 맞았다. 제작진과 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SBS는 ‘런닝맨’ 공식 채널을 통해 ‘해피 석진 데이’ 배너를 공개하며 장수와 건강을 기원했고, 팬들은 커피차로 마음을 보탰다. 은퇴를 고민할 법한 나이에도 지석진은 지상파·OTT·뉴미디어를 넘나들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특히 ‘런닝맨’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최고령 멤버로서 때로는 구박받고, 때로는 특유의 ‘허당미’로 받아치는 연장자 리더십은 프로그램의 핵심 웃음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활동도 활발하다. 개인 채널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1020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며 ‘소통형 예능인’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환갑이라는 인생의 큰 이정표 앞에서도 지석진은 특유의 유머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 돈으로 산 거 아니에요”라는 재치 있는 해명처럼, 팬과 동료의 응원 속에 여전히 달리는 그의 행보가 또 한 번 반가운 이유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지석진, 채널 ‘런닝맨 – 스브스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