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공연 시작 직전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배우 박정민 주연의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조명 기기 정상화와 함께 관객 보상 대책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11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연 제작사 측은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기술 점검을 통해 문제가 된 조명 기기가 정상화되었다”며 “안전 확인을 마친 후 오늘(11일) 공연부터 정상적으로 무대를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라이프 오브 파이’는 공연 시작 불과 5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기술 결함으로 취소를 통보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혼란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박정민의 높은 인기 덕분에 티켓팅이 매우 치열했던 만큼 관객들의 원성도 높았다. 관객들은 “이미 현장에 도착했는데 방송 하나로 취소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날린 시간은 어떻게 보상할 거냐”며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제작사 측은 10일 공연 예매자들을 위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추가 공연을 긴급 편성했다. 해당 회차는 기존 예매한 좌석과 배우 박정민을 포함한 캐스팅을 그대로 유지해 제공된다. 만약 추가 공연 관람이 불가능한 관객에게는 티켓 결제 금액의 110%를 환불해 주는 파격적인 보상안을 내놓으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박정민 측 관계자 역시 “오는 16일 추가된 공연에 박정민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공연 정상화 의지를 전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번 연극이 기술적 위기를 딛고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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