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굿 강요한 남편 반전, 아내 사채 빚 변제만 수차례…결국 빚더미 (‘이숙캠’)


[TV리포트=김진수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빚더미에도 불구하고 다음 사업을 구상 중인 ‘무속 부부’의 기묘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9기 두 번째 ‘무속 부부’의 사연이 방영되어 큰 충격을 안겼다. 74회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2%를 기록했다.

아내 측 영상에서 남편은 코로나19 이후 기울어진 아내의 사업에 대해 극심한 불만을 표명하며, 아내에게 무속인이 되도록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 강요했다.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에 3MC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우려를 표했으나, 남편은 대수롭지 않은 듯 당당한 태도를 유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 측 영상에서는 30년간 다닌 직장을 퇴직하라는 아내의 권유에 따라 퇴직하고, 아내의 사업을 위해 퇴직금을 포함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내가 사업을 위해 쓴 사채 빚도 모두 변제해 주었으나, 아내는 사업을 접기는커녕 다음 사업 구상까지 마친 상황으로, 남편의 답답함이 더해졌다.

아내는 남편을 퇴직하게 해 놓고 다시 회사를 다니라고 요구하는 이중적인 태도에 모두가 의아하게 여겼다.

한편, 중도 퇴소 위기를 겪었던 ‘재결합 부부’의 관계 회복 과정도 공개됐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에게 남편의 사랑이 필요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시키며 남편을 시험하는 행동을 멈추라고 조언했다. 또한 남편에게는 아내와 잘 살기 위해 노력해 온 진심을 알아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호선은 상담 중 부부의 상황에 “불쌍한 사랑이에요”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로 19일 휴방하며, 2월 26일 방송되는 75회에서는 ‘무속 부부’의 남은 이야기와 19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