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황보라, 교통사고 연출 광고…”부적절하다” 비난 쏟아져 [RE:스타]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황보라가 게시한 홍보 영상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1일 황보라는 자신의 계정에 마카다미아 공동구매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그는 야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놀란 표정과 함께 급박하게 화면이 전환됐고, 들리는 비명은 실제 사고를 연상시켰다. 이후 화면이 전환되며 황보라는 환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했고, “마카다미아 먹을래”라고 말하는 등 제품을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황보라 인지도에 힘입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건 파는 것과 차 사고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 “교통사고를 이렇게 소비해도 되는 건가”, “홍보 방식이 부적절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긴박한 사고 장면 뒤에 안주 홍보라니,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음주 운전 이력이 있는 당사자가 이를 연상케하는 홍보 방식을 채택한 점이 아이러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황보라는 지난 2007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35%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취소 조치를 받았다.

이날 황보라는 영상 설명을 통해 “하와이 본사 마우나로아와 보라마켓이 직접 진행하는 공식 공구”라며 “본사 대대적 할인보다 더 저렴한 가격, 이 구성·이 혜택 오늘 종료, 설 전 배송”이라고 강조했다. 또 “맥주에 딱 좋은 고급 안주”, “다이어트 야식으로 딱” 등 제품 활용도를 소개했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10년 열애 후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우인 군을 두고 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황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