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신혜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비자금 회계 장부를 손에 넣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가 김미숙(강채영)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이날 내부 고발자 방진목(김도현)과 관계가 틀어진 홍금보는 윤재범(김원해)을 만나 돌아가는 상황을 전했다. 윤재범은 “방과장 말이 맞다. 강 회장(이덕화)은 타격이 없다. 애꿎은 직원만 털리는 거지”라고 밝혔다. 홍금보가 “신정우(고경표)가 비자금 조사를 눈치채고 훼방 놓은 것 같다”고 하자 윤재범은 “속단하긴 이르다”라며 옛날처럼 홍금보 모르게 홍금보를 도운 것일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9년 전, 신정우는 회사가 홍금보에게 한 보복성 소송을 막기 위해 “윤 선배가 하던 일 제가 하겠다”고 나섰다. 윤재범에게 뒤늦게 이를 들은 홍금보는 “그걸 왜 이제 말해주냐”고 화를 냈다. 윤재범은 작전을 종료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회사 직원들 생계까진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면서 무조건 12월 8일까진 복직이라고 당부했다.



김미숙(강채영)에겐 고소장이 날아왔다. 본사에선 판매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긴 것. 김미숙은 지점장을 찾아갔지만, 지점장은 “자원봉사 했어?”라고 선을 그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김미숙은 한민증권 회장과 홍금보에게 유서를 남긴 후 병원에 실려 왔다.
김미숙은 이미 홍금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과거 홍금보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며 홍금보에게 도움받은 김미숙은 홍금보를 닮고 싶어 했다. 홍금보는 자신에게 딸을 부탁하는 김미숙의 유서를 읽으며 오열했다. 고복희(하윤경)는 강 회장의 딸인 강노라(최지수)에게 원망을 쏟아냈고, 홍금보는 그제야 강노라의 정체를 알았다. 홍금보, 고복희, 강노라는 서로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강 회장은 김미숙의 유서를 보고도 “회사하고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으며 공문 폐기를 지시했다. 송주란은 홍금보, 고복희를 불러 글 올린 사람을 색출하려 했다. 상태부터 물어야 하지 않냐는 말에 송주란은 “안 죽었잖아?”라고 밝혔다.



거기다 차중일(임철수)은 홍금보에게 “죽을 만큼 힘들면 퇴사하면 되잖아. 왜 자살을 해”라고 조롱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홍금보는 “야”라고 소리 지르며 자신에게 손을 올린 차중일을 쓰러뜨렸다. 홍금보는 “한번만 더 미숙 언니 관해서 입 놀리면 죽여버린다”고 경고했다. 알벗오(조한결)는 홍금보에게 “괜찮다”라며 자신이 처리할 테니 3일간 휴가를 주겠다고 했지만, 홍금보는 사직서를 냈다.
40% 인원을 감축하란 지시에 소경동(서현철)과 알벗오, 방진목은 자신들의 이름을 제출했다. 고졸 여사원은 전원 대기 발령이었고, 방진목, 소경동은 사직 처리했다. 이후 홍금보는 봄이가 가지고 놀던 비자금 회계 장부를 발견, “어마어마하게 해 먹었네. 우리 추정보다 3배가 많아?”라며 윤재범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위에선 비자금 수사 의지가 없었다. 포기할 수 없는 홍금보는 고복희에게 “몽땅 다 훔치려고요. 같이 할래요?”라고 제안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N ‘언더커버 미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