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새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단 하나뿐인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담아낼 이번 프로그램은 배우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 도전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과후 태리쌤’은 연극반 선생님이 된 김태리와 보조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폐교 위기에 놓였던 작은 학교들을 방과후 활동이 되살렸다는 실제 사례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다. 연극이라는 매개를 통해 아이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깨우고, 초보 선생님들 역시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수업이 끝난 뒤 눈물을 보이는 김태리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처음이자 마지막 예능이 될 것 같다”는 각오와 함께 교문을 들어서는 그의 설렘은, 이내 예상 밖 상황 속에서 당혹감으로 바뀐다.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에너지 속에서 진땀을 빼는 ‘태리쌤’의 모습은 프로그램의 리얼함을 예고한다.


▲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 초등학교 연극반 선생님 되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김태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미스터 션샤인’, ‘아가씨’, ‘스물다섯 스물하나’, ‘정년이’ 등 작품마다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해온 그가 이번에는 아이들 앞에 선 ‘연극 선생님’으로 변신한다는 점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김태리는 실제로 대학교 시절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연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각색, 연기 지도, 청소까지 도맡으며 연극반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기존 작품 속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아침형 인간을 선언했지만 이른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적인 모습까지 더해지며 인간적인 면모도 드러난다.


▲ 김태리·최현욱, 현실 남매 케미 예고
연극반 보조 선생님으로는 배우 최현욱과 방송인 강남이 합류했다. 특히 김태리와 최현욱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실제로도 친분을 이어온 사이다. 한 달에 한 번 고민 상담을 할 만큼 가까운 관계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현실 남매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연극반 개강을 앞두고 첫 미팅을 가진 두 사람이 친한 누나와 동생 같은 분위기로 티키타카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최현욱은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연극반 카운슬러로 활약하는 동시에, 구호 만들기와 율동 수업, 준비물 챙기기까지 도맡는 ‘프로 열일러’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강남 역시 특유의 친화력으로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맡는다.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멘털 케어까지 책임지며 연극반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선생님이 처음인 세 사람과 초등학생들의 예측 불가한 케미는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 코드 쿤스트·안성재 합류…각 분야 정점의 클래스
‘방과후 태리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각 분야 정점에 선 인물들의 합류다. 음악 감독으로는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참여한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그는 연극 음악 작곡은 물론, 적재적소에 필요한 효과음까지 책임지며 연극반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채운다. 코드 쿤스트의 섬세한 감성과 사운드는 아이들의 연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초보 선생님들과의 예능적 시너지 역시 기대 포인트다.
여기에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셰프 안성재도 힘을 보탠다. 최근 예능과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존재감을 넓힌 그는 연극반을 지원하는 인물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클래스가 다른 인물들이 모여 만들어낼 조합은 단순한 리얼리티를 넘어,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인물들이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펼칠 특별한 수업. 김태리의 첫 예능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방과후 태리쌤’은 2월 22일(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N ‘방과후 태리쌤’